백팔신중도

작가 소개

지민석은 한국화기반 현대미술 작가이다. 예술, 철학, 종교의 현대적 화합을 통해 이 셋이 어떻게 인간의 행복을 위한 길;도 道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품활동을 한다. 우리가 인식하는 세상은 인위적이고 진지한 ‘놀이’들인 문화, 법, 언어 등을 통해 이루어진 ‘구조’라고 생각하며, 작가의 ‘작품/길’이라는 새로운 놀이를 통해 ‘구조’를 파괴하여 이 세상 자체를 보려 한다. 현재는 한국 전통 종교, 예술을 재해석하여 작가만의 신을 만들어 종교화를 제작, 그림을 토대로 텍스트, 음악, 퍼포먼스 등을 만듦으로써 작가의 길 道;놀이를 만들고 있다. 이는 한국화, 한국 사상의 현대적 해석, 계승을 모색한다고 할 수 있다.

@minseok_chi/

출판물 소개

프로젝트 ｢백팔신중도百八神衆道｣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표 상품 108개를 인격신人格神으로 만들어 회화, 텍스트,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융합하여 제시하는 프로젝트이다. 작가는 자신만의 신들을 만들며 한국 전통 샤머니즘의 요소들을 현대문화와 접목하여 작가만의 한국 미학을 형성하고. 이를 전시에서 내보인다.
본 출판물은 프로젝트 ｢백팔신중도百八神衆道｣의 작품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책은 작품들을 단순히 나열하여 아카이빙의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다. 책은 ‘책’이라는 형식을 통해 다향한 장르의 작품들을 새롭게 조합하고, 이를 독자-관객들에게 제시하여 하나의 작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