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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초원이라고 생각했다.

출판물 정보

기획‧글: 모희
사진: 양이언
도록 디자인: 원정인
표지 디자인: 오렌지슬라이스타입 (장우석&Mathilde Segeat)
페이지수: 44p
발행인: 고니
발행연도: 2024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고니(b.1992)는 얇은 표면 안팎으로 일어나는 일이 질감을 만든다는 것을 의식하며, 그를 둘러싼 힘과 행동양식을 회화와 드로잉을 매체로 탐구한다. 개인전 《바로 저 초원이라고 생각했다.》(별관, 서울, 2024), 《노란 카나리아》(페이지룸8, 서울, 2022),《바다를 건너 바람으로 가기》(예술공간 서:로, 서울, 2020)를 개최하였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gonijisu
gonijisu.com

출판물 소개

2024년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별관에서 진행한 고니 개인전 《바로 저 초원이라고 생각했다.》를 담은 도록이다. 작가는 몇 년간 밤공기와 결로 현상, 곰팡이 등 방을 뒤덮은 질감을 관찰하고 회화로 표현해왔다. 얇고 자글자글한 질감을 만들기 위해 수채를 뿌리고 색연필로 그린 뒤 덮어 지우는 과정을 거치며 회화의 표면에서 생각, 감정, 이야기 등이 전이되고 연동되는 감각을 실험하고자 하였다. 전시는 안락함 속 불길함, 충만과 결핍 같은 모순적인 정서를 개인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인 ‘방’과 ‘관’을 중첩한 장면으로 담고 있다. 본 도록은 전시된 작품 중 14점과, 전시 전경, 서문을 함께 엮었으며 회화의 입자감을 출판물 형태로 기록하기 위하여 손에 닿는 종이의 질감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