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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그것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

출판물 정보

작가: 김현호
글: 홍예지
번역: 정우미
사진: CJYART STUDIO
디자인: CMYK
인쇄: 태산인디고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김현호

쪽수: 32p
발행연도: 2022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김현호 작가는 중앙대학교 한국화학과 학사 졸업 후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서 파인 아츠 전공 석사를 취득하였다. 그는 회화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한국화의 개념적 접근방식을 취한다. 그림을 하나의 오브젝트로 바라보고 그 위에 ‘배접’의 행위와 같이 새로운 레이어를 덧대는 형식을 구사한다.

최근 그의 작업은 먹 색을 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작업으로, 자연, 대지, 고인돌 등과 같은 우리의 망각의 관성에 빠져 있는 것들을 주 소재로 한다. 흑백의 아크릴 물감으로 마티에르를 내어 캔버스에 대상을 소환한 후 특정한 농도의 묽은 카본블랙 도포한 이 어두운 그림은 우리에게 회화의 신체를 감각하게 만듦과 동시에 텍스트와 RGB의 정보의 향연에 살고 있는 현 시대에 ‘이해’를 넘어 진정한 ‘봄’의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개인전으로는《어둠이 당신을 밀어낼지라도》(2024),《스스로 말하는 돌 (혹은 그림)》(예술공간 의식주, 2023), 《밤에도 그것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인영갤러리, 2022) 등이 있다. 제7회 광주화루(광주은행, 2023)에서 최우수상을, 부평영아티스트 6기(부평구문화재단, 2022)에서 최종1인에게 수여되는 POP Prize를 수상하였고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등 지원금 수혜를 받은 바 있다.

@hhkimstudio
hyunhokim.kr/

출판물 소개

『밤에도 그것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는 2022년에 열린 동명의 개인전 도록이다. 〈소환프로젝트〉(2015-2017)라는 참여자 기반의 커뮤니티 아트로 활동해 오던 작가는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던 즈음 COVID-19의 창궐과 이로 인한 사회적 격리로 인해 다시 회화로 돌아가게 되었다. 자연에 대한 향수 혹은 경외감을 바탕으로 어둠 속에서 융기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은 약 2년간의 작업 22점 및 전시 전경, 홍예지 평론가의 전시 서문 및 작가론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