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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포인트

출판물 정보

2018년에 산수문화에서 진행된 «스테이트-포인트 state-point» 전시 도록

필자: 노해나, 정현, 현시원
참여작가: 강신대, 김익현, 최윤
번역: 전효경
영문감수: 팀 알퍼, 피터 김
교정교열: 장서윤
그래픽디자인: 한정훈
인쇄: 청산인쇄
후원: 서울문화재단
발행처: 우르슬라프레스
크기: 205 x 285mm
페이지수: 69
언어: 한국어, 영어
발행연도: 2019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소개

참여 작가

강신대
강신대는 더 이상 혁명이 불가능한 시대에 대중매체, 대중문화, 상품 등으로 위장한 작업을 통해 혁명의 모습을 저울질한다. 오늘날 정치적인 것은 어떤 위상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영상, 퍼포먼스, 설치로 제시한다. «지난하고 지난하게, 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어딘가에서»(통의동 보안여관, 2018), «Exhibition of exhibition of exhibition»(세실극장, 2018), «격변! 미지로부터 코레아»(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2016), «컬랩스»(합정지구, 2016), «사월의 동행»(경기도미술관, 2016),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아트선재센터, 2015) 등의 전시에 참여한바 있다.

김익현
김익현은 국가 주도의 근대화 속에서 역사화되지 않았던 사건, 사고를 조사, 연구하고 매개하여 잠식되었던 과거의 형상을 사진 매체로 보여준다. 개인전 «Looming Shade»(산수문화, 2017)을 열었으며, «철-인»(F1963, 2018), «A Snowflake»(국제갤러리, 2017),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서울시립미술관, 2016), «X: 1990년대 한국미술»(서울시립미술관, 2016) 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2018 서울사진축제»(2018), «더스크랩»(2016–2018), «서울루나포토: Chat»(2017) 등 사진 관련 전시와 이벤트를 공동 기획하기도 했다.

최윤
최윤은 한국의 통속적이고 전형화된 이미지를 재생산하고 확장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남아있는 근대의 잔여와 인식 체계의 이미지를 설치, 영상 등으로 보여준다. 개인전 «하나코, 윤윤최, 최윤 개인전»(아트선재센터, 2017)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브»(삼육빌딩, 2018), 2018 부산비엔날레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구한국은행, 2018), 2018 광주비엔날레 위성 전시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광주시민회관, 2018), «A Snowflake»(국제갤러리, 2017), «Shame on You»(두산갤러리 뉴욕, 2017) 등에 참여했다.

기획자

노해나
학부에서 회화를, 민중미술의 해외 전시에 나타난 제3세계의 주체성에 대한 논문으로 예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에서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의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있다. 케이크갤러리의 객원으로, 기획전 «분석적 목차 Analytical Index», 조혜진 개인전 «한시적 열대 Temporal Tropic»를 기획했고 연계 출판물을 만들었다. 아카이브, 아시아, 민중/다중과 연관하여 축적된 과거, 현재와 도래할 미래의 비선형적인 시간성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기획, 글을 쓰고 있다.

출판물소개

이 책은 2018년에 산수문화에서 진행된 «스테이트-포인트 state-point» 전시 도록이다. «스테이트-포인트 state-point»는 1980년대의 국가적 이데올로기의 해체 이후 ‘민중’, ‘민족’ 등 집단화된 주체가 불가능해지고, 1990년대 개인화의 시대로 진입한 한국사회의 모습을 다루며, 현재라는 시점으로 과거를 복기하고, 도래할 미래의 시간을 살펴보고자 했다. 도록에는 전시에 참여한 강신대, 김익현, 최윤의 전시 작품, 설치 전경과 필자 현시원, 정현의 글이 실려 있다. 현시원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집단적 이미지 만들기의 불가능성과 그리고 압축적 개인화로의 진입을 서술한다. 정현은 미스 반 데어 로에를 위시한 일련의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의 프로젝트들을 경유해 한국사회의 공포의 근원과 시선에 개입된 인식체계를 드러낸다.

목차

8 기획의 글 / 스테이트-포인트, 노해나
12 강신대
22 ‘개인’만들기 — 지령과 엽서, 현시원
30 김익현
48 내부로부터의 시선, 정현
56 최윤
68 작가 및 필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