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벽
출판물 정보
글 : 정현, 콘노유키
그래픽 디자인 : 조은지
번역 : 강영주
사진 : 고정균, 신지혜
후원 : 서울문화재단, 공간 형
페이지수 : 103p
발행연도 : 2020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황원해는 도시에서 느끼는 단편화된 감정을 도시에서 채집한 요소들을 소재로 화면에 재구성한다. 3차원 공간의 틀인 모듈에서 시작된 모든 움직임은 2차원 평면의 틀로 소환된다. 건축물의 창문에서 볼 수 있는 도시의 풍경이 뒤섞인 유기적인 화면은 도시의 겹을 표방하는 매체와 함께 빠른 붓질로 담겨 공간으로 옮겨진다. 작은 움직임은 나의 신체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까지 뻗어나간다. 최근에는 디지털의 매끈한 요소와 이를 은폐하려는 행위가 반복되며 캔버스에 위계가 없는 균질한 이미지를 만들려한다. 가상과 현실이 뒤섞이고 비물질적 접촉이 일상의 전반에 영향을 주는 시대에 왜 그것을 다시 물질화 하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왜 그저 가상 안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물질 세계로 돌아오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작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