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수조
출판물 정보
글: 콘노 유키, 이민훈
디자인: 원정인
번역: 홍기하
인쇄: 라임프린트
발행처: fluid
발행연도: 2024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일렁이는 수조》는 2023년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옥상팩토리에서 열린 김소정의 세 번째 회화 개인전으로 이 도록은 해당 전시를 기록한 책이다. 전시 전경과 작품의 도판, 캡션이 실려 있고, 전시 서문 콘노 유키「물거품은 숨결에서 태어나 접촉면을 만들고 다시 사라진다: 보는 일이라는 수조가 회화 작업에서 일렁일 때」, 전시 리뷰 이민훈「물이라는 렌즈로 바라본 풍경」이 수록되어 있다.
김소정(b. 1991)
도시풍경 구석에 놓인 임시적인 상태의 사물과 상황에 주목한다. 임시적이기 때문에 유동성을 갖는 대상, 그 표면의 질감, 형태, 촉각을 회화적으로 가시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개인전 《일렁이는 수조》 (2023, 옥상팩토리), 《Temporary shelter》 (2021, 공간 황금향), 《CAPTURE-PLAY》(2019, 쇼앤텔)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단체전으로는 《 찾》(2022, 이목화랑), 《 우리는 그림이 될 수 있을까》(2022, 화인페이퍼 갤러리), 《DETECTOR》(2021, RASA), 《erase》(2021, 예술공간 집) , 《맨 끝줄 소년》(2019, 성균갤러리)등에 참여하였다.
콘노 유키
한국과 일본에서 미술 전시를 보고 글을 쓰는 사람. 국적은 일본이지만 한국에서 14년을 보내다 두 나라의 동시대 미술에 관심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다. 큰 흐름이나 사조, 최근 유행을 분석하기보다, 전시를 보고 느낀 감각을 글로 옮긴다. 《애프터10.12》(시청각, 2018), 《한국화와 동양화와》(gallery TOWED, FINCH ARTS, 중간지점 둘, 2022)를 기획했고, 리뷰 프로젝트 〈조선통신사 월간소식〉(2020~2021)을 진행했다.
이민훈
미술사를 공부하며, 전시와 매체와 작가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또한 한국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누군가로부터 “막 너무 큐레이터나 너무 비평가 말고 뭐 그런 분”이라고 호명되었다. 김소정 개인전 《일렁이는 수조》 (2023, 옥상팩토리)와 《Temporary shelter》 (2021, 공간 황금향) 전시 그리고 김소정이 참여한 단체전 《우리는 그림이 될 수 있을까》 (2022, 화인페이퍼 갤러리)에 글로 참여하며 세 차례 김소정의 회화에 대해 고민했다. 사진아카이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에서 연구 업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