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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출판물 정보

작가: 박미라
필진:이보배
디자인: 유현선
번역: 박연수
사진: 임장활, 배한솔
인쇄: 으뜸프로세스
쪽수: 56p
발행처: 서울시립미술관 / 발행연도: 2024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박미라는 감정을 관찰하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요인들로 형성되었는지 찾아보고 기록한다. 대부분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이라고 여기지만 감정이 사회의 맥락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치부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의식과 무의식의 틈에 자라나는 이미지와 이야기를 주로 검은 색의 재료를 사용해 새겨나간다. 일상과 가상의 경계에서 불편하고 어긋난 상황을 연출하고 화면 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서사구조를 탐구하고 있다. 공간과 공간, 이야기와 이야기, 의식과 무의식, 가상과 실재 사이의 연결을 시도하며 드로잉 애니메이션, 설치, 회화 등의 매체로 보여준다.
박미라는 개인전으로는 《페어링》(2023, 세마창고), 《막간극》(2022, 아트스페이스 보안2), 《검은 산책》(2020, A-Lounge), 《밤물결》(2019, 경기도 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단체전으로는 《Between Shot》(2023, 갤러리인HQ), 《만화경》(2022, A-Lounge), 《비현실의 하이퍼리얼리즘》(2022, 두남재 아트센터), 《매핑메모리:더벙커》(2022, 세마벙커), 《가이드 마크》(2021, 갤러리인), 《What if》(2021, A-Lounge) 등이 있다.
2023년 종근당예술지상과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에 선정되었다. 경기창작센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를 거쳐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에 입주해있다.

mirapark.kr
@flaneur_mira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박미라의 개인전 《페어링》의 도록이다. 페어링은 공간과 공간, 이야기와 이야기를 중첩시키고 가상과 실재 사이의 연결을 시도하는 전시로 드로잉애니메이션, 설치, 회화 등 신작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흑백 드로잉을 주 매체로 하여, 화면 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서사구조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짝을 이루는 개념의 페어링(pairing)을 넘어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 연결,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