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리는 동시에 잃어버리기
출판물 정보
기획 | 송효진
참여 작가 | 구지언, 김재, 김휘아, 방선우
퍼포먼스 | 구지언, 루킴, 아쿠다마
디자인 | 김재, 박현기
사진 | 안재우, 이비 네바⠀
제작연도 | 2024
페이지수 | 96p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구지언은 전통 제의도구를 활용하여 기성질서를 강화하는 종교적 도상에서 벗어나는 회화 작업을 통해 퀴어한 도상을 실험한다. 개인전 ⟪비사사, 야차, 아귀⟫ (공간:일리, 2024), ⟪탈리신당 탈리신화⟫ (스페이스 미라주 & 플루리포텐트 아트 스페이스, 2023)을 진행하였고, ⟪뉴라이징 아티스트: 부산물⟫ (제주현대미술관, 2024), ⟪다시 그리는 동시에 잃어버리기⟫ (교차공간 818, 2024), ⟪Glitch⟫ (공간413, 2023), ⟪살풀이⟫ (RASA, 2022), ⟪커넥트 : 충동⟫ (청년예술청 화이트룸, 2021)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재는 과학기술 영향으로 변화하는 삶의 방식에 주목하여, 주류에서 소외되고 배제되는 존재를 내러티브 재구성의 방식을 통해 우리의 일상으로 침투시킨다. 개인전 ⟪The Possibility of. Zero-Noise⟫ (ABMS, 2022)을 진행하였고, ⟪다시 그리는 동시에 잃어버리기⟫ (교차공간 818, 2024), ⟪봄봄: Seeing Spring⟫ (APOproject, 2024), ⟪장소의 순환⟫ (DDP, 2023), ⟪스위트 홈⟫ (청년예술청, 2022), ⟪소란스러운 흔적⟫ (플레이스막3, 2021), ⟪작가의 이력서⟫ (예술공간 의식주, 2021), ⟪천안_독립프로젝트⟫ (천안 예술의전당, 2020)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휘아는 VR,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등을 접목한 기술실험을 통해 신체와 의식, 기술과 인간 사이의 다각적인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개인전 ⟪Psy’kits’ch’edelic Gazing⟫ (Atdge Seoul, 2022), ⟪Babel⟫ (성수 볼록, 2022), ⟪Originals⟫ (빈칸 을지로, 2021)를 진행하였다. ⟪Limbo Dance: 대지와 사물 사이를 지나는 방법⟫ (대구예술발전소, 2023), ⟪등 뒤로 돌던지기⟫ (코스모40, 2022) 등 다수의 단체전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술x예술 융합 연구자 (2021), 아트코리아랩 슈퍼테스트베드 후속지원 (2024) 등 다양한 기술 예술 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방선우는 매체에 매개된 범주화를 주목하며, 이를 생태 식물의 가소성과 이탈성을 통해 탐구하고 표현한다. 개인전 ⟪원형의 이별⟫ (00의 00, 2023)
을 진행하였고, ⟪다시 그리는 동시에 잃어버리기⟫ (교차공간 818, 2024), ⟪Total Support⟫ (토탈서울관, 2023), ⟪Butterfly stroker⟫ (안팎, 2023), ⟪Waiting room⟫ (수치, 2023), ⟪Moving ID⟫ (경기아트센터, 2022), ⟪커넥트: 충동⟫ (청년 예술청, 2022) , ⟪Parallel World⟫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20)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출판물 소개
《다시 그리는 동시에 잃어버리기》는 2024년 6월 ‘교차공간 818’에서 진행한 전시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체현된 몸에 주목한다. 기술 문화 안에서 여러 존재들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형태를 갖추고, 경험하고, 의미를 지닌다. 네트워크를 넘나들며 구성하는 인간과 기술의 복합체는 끊임없이 하나의 범주에서 다른 범주로 횡단한다. 《다시 그리는 동시에 잃어버리기》는 인간-기술 복합체의 물질적 수행과 생산을 통해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지, ‘신체’란 무엇인지 재정립할 수 있는 실마리로 기능하고자 한다. 나아가 기술을 매개한 수행적 존재자들을 살피고 예술 안에서의 연결을 가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