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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룸 greenroom

출판물 정보

그린룸 오프라인 프로젝트 #1

필자 : 그린룸
디자인 : 김보라
편집 : 김정현
페이지수 : 38
후원 : 서울문화재단
발행처 : 그린룸
발행연도 : 2019

*본 콘텐츠는 인쇄물이 아닌 플랫폼 내 뷰어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팀소개 

그린룸은 큐레토리얼 연구와 창작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9년 서울, 뉴욕, 런던의 비평가, 큐레이터, 연구자, 그래픽디자이너가 협력하여 만들었다. 동시대 퍼포먼스 예술에 관한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큐레토리얼 방법, 수행적 비평, 예술과 사회의 매개를 모색한다. 물리적 거리 및 시간과 속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한계를 대화와 기록의 근거로 삼아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지역과 문화에 개입하는 예술적 실천을 추구한다.

greenroom is an online curatorial research collective, focusing on the medium of performance within and/or beyond the context of contemporary arts. Founded in April 2019 by four art practitioners Kim Junghyun, Nayun Jang, Sunmi Yong, and Bora Kim from S. Korea, each located in Seoul, London, and New York, it aims to build a virtual community and alternative platform on the web, transcending the limit of physical and material boundaries. Reifying ideas in close collaboration with artists and thinkers, greenroom initiates various activities centered on discourses/practices that emerge from the performance.

web_greenroom.work
sns_https://www.instagram.com/greenroom.work/

출판물 소개

이 책자는 2019년 12월 WESS에서 가진 그린룸의 첫 오프라인 프로젝트 발표 내용을 담은 기록이다. 지난 4월부터 각 멤버가 준비한 네 편의 영상 퍼포먼스와 두 편의 글을 선보였다. 이스라엘 출신의 안무가 로템 타샤크는 대도시 뉴욕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분석한 글과 렉처 퍼포먼스 <정상(正常)의 광경들>을, 베트남 출신의 안무가이자 포르노 연구자인 앵 보는 뮤직비디오 <넌-바이너리 푸씨>를 통해 젠더, 인종적 소수자로서 겪은 뉴욕에서의 삶을 포르노 그라피 형식의 이미지와 음악으로 유쾌하게 선보였다. 수도원 잠입 프로젝트를 감행했던 이민경은 <사야도와 나>에서 수도자의 일상과 깨달음의 경험을 포개고 선문답과 구전동화를 중첩시킨 글을 소개하였으며,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나영은 <기억의 전환>에서 영국의 반 자발적 이주민 2세대의 언어화된 기억 이면의 감정과 잔상을 점토 형상으로 포착해 보여주었다. 리서처이자 안무가인 서영란은 「편지 다시보기: 플로팅 보틀 프로젝트 (2016~)」에서 각각 일본과 스리랑카의 퍼포먼스 작가인 나츠코 테츠카, 베누리 페레라와의 공동 연구를 소개하며 전통의 관념과 서구식 근대화에 관한 사유의 궤적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미술 저널리스트이자 큐레이터인 채연의 「광주비엔날레와 루앙 루파, 미래를 내다보는 다른 시선 둘」은 2018년 광주비엔날레의 루앙루파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대 미술에서의 콜렉티브의 작동 조건에 관해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