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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거울 2018 렉쳐시리즈 리뷰

<유리거울 2018>의 리뷰대담집

기획 : 최윤석
리뷰 대담자: 강지숙, 박병철, 안데스, 이소영, 정희영, 최윤석, 허윤희
디자인: 산책자
편집: 산책자, 최윤석
페이지수: 136p
후원: 서울문화재단
제작년도: 2018

*본 콘텐츠는 인쇄물이 아닌 플랫폼 내 뷰어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출판물 소개

과거에 회화 작가가 되고자 분투했던 적이 있었다. 부지런히 그림을 그리고 다른 작가와 작품을 연구하면서도 도무지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오리무중의 시간을 보내던 때, 순진하게도 작가의 생활이 그대로 투영되는 작업을 더듬으며 나에게 주어진 과업에 대해 차차 생각해보자고 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나는 미술작가로 활동하며 주변 예술가들과 어울리며 종종 그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료작가들을 도우며 작품이 오르내리는 전시장과 무대의 뒤편을 드나드는 경험은 매우 특별하다. 무엇보다 예술가들의 곁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술가와 밀접한 거리에서 살아 숨 쉬며 동시에 심오한 면을 품은 이야기들을 전해 들은 이후 나는 종종 동료 예술가들의 사생활과 그들의 작품의 관계 사이의 희미한 관계망을 감지하게 된다. 대상의 모습을 투영하는 유리와 반사하는 거울의 성질이 공존하고 있는 ‘유리거울’이라는 물질은 작가의 사생활과 작품간의 관계를 은유한다. 이처럼 어떤 이의 생활은 결코 작품과 떼려야 뗄 수 없어 보였고, 또 다른 이의 그것은 작품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분야에 천착해 있기도 했다. 이러한 생각을 거듭해오던 중,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펼쳐놓는 자리를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리뷰대담집은 <유리거울 2018>에 참여한 예술가 허윤희, 안데스, 이소영이 펼친 강연 퍼포먼스를 정희영 시각예술기획자, 박병철 이론물리학자, 강지숙 영화감독과 함께 대담을 나누며 공연을 돌아보기 한 내용이 담겨있다. 프로젝트 <유리거울>의 정체와 더불어 강연의 뒷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