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 CLIENT

작가 소개

이윤이는 여성적 말하기/글쓰기, 상이한 감각들의 동시성, 특정한 장소에 반응하는 인간의 기억의 다층성 등을 주제로 사운드와 이미지, 텍스트를 혼합한 영상, 다양한 설치, 퍼포먼스, 출판을 실험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한국 현대시를 공부하고, 뉴욕 헌터 컬리지에서 순수미술 학사와 통합매체 석사를 마쳤다. 2019년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싹 다 살아졌음>, 2018년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2018 아트선재 프로젝트 #3: 이윤이 – 내담자》, 2014년 인사미술공간에서 《두 번 반 매어진》 개인전을 가졌다.

http://www.yiyunyi.com

《2018 아트선재 프로젝트 #3: 이윤이 – 내담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선정 전시/도록 입니다.

‘이윤이의 두 번째 개인전 <내담자>는 나와 타자로 이분되는 세계의 횡단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주로 채택한 방식은 구술이다. 구술은 주관적인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하는 발화이다. 구술은 듣는 이와 현재를 전제로 한다. 듣는 이와의 관계를 통해 구체적인 형태가 드러나는 구술은 발화자의 감정과 해석에 의해 왜곡될 수도 있는 가변적인 이야기 방식이다. 이 전시는 구술의 여러 형태 중 특히 ‘예지몽’과 ‘전생 리딩’을 영상 속 화자들의 이야기 방식으로 택하고 이를 통해 관계의 상호성을 생각한다.’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