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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

출판물 정보

Z-A 2호

필자 : Z-A, 봄로야, 이수인(가명), 헤비급
편집 : Z-A
디자인:강경탁
발행연도: 2018

*본 콘텐츠는 인쇄물이 아닌 플랫폼 내 뷰어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소개

2017년 결성된 ‘자아Z-A(Z After)’는 큐레이터 김미정, 시각예술가 김우진과 전보경이 함께 모여 미술계 구조 안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 혹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들에서 질문을 시작하여 현시대의 질문이 된 생존에 대한 질문을 다양한 방식의 글쓰기와 이미지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느슨한 공동체이다. 그룹명 ‘자아Z-A’는 행동을 유도하는 감탄사를 뜻하기도 하고, 사회가 정한 일방적인 순서 A-Z에서 벗어나 보고자 노력하는 공동체의 이름이다. 이들은 “지속가능하고+( )한+생존”라는 키워드 안에서, 잡지라는 형식을 통해 매번 다른 주제를 빈 칸( )안에 넣어 탐구하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을 시도한다. 협업자들은 그룹 ‘자아Z-A’와 함께 토론을 진행 후 잡지의 공동필진으로 참가하고, 이후 토론의 주제와 관련된 작품 제작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 )의 내용은 우리 사회가 공통적으로 처해있는 문화, 생태계, 경제, 정치적 상황과 주어진 제약 조건을 예술적 용어로 차용하고 전환시켜 반영하고 증폭시킴으로써 역설적 개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자아Z-A’는 해저에서 불을 밝히는 아틀란틱 풋볼피쉬(Atlantic Footballfish)처럼 현재의 상황에 처한 이야기를 찾아내고 기록하며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행위의 지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그래서 ‘지금 이 곳’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zafter2017

출판물소개

일반적으로 ‘버퍼링’이란 활동 중 혹은 네트워크의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멈추거나 충돌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상생활에서도 ‘버퍼링 걸렸다’. ‘렉 걸렸다’ 등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2호 <버퍼링>에서는 우리의 (예술)활동에 버퍼링이 걸리는 지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Z-A 멤버들과 함께 작가 겸 기획자인 봄로야, 독립 큐레이터 이수인(필명), 프로젝트 팀 헤비급(윤하민, 신은주)이 참여하여 각자가 생각하는 혹은 경험한 버퍼링에 대해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