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이브 eve

출판물 정보

2018년 삼육빌딩에서 열린 전시 <이브>의 도록

참여작가 : 김혜미, 정희민, 조익정, 최윤, 최하늘, 함혜경황효덕
기획 : 권혁규
협력 : 이민주, 이유니
글 : 곽영빈, 곽이브, 권혁규, 윤원화, 이민주, 이유니
공간 : 표민홍
디자인 : 윤현학
사진 : 조준용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행일 : 2018.12.24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출판물 소개

오늘은 모순처럼 다가온다. 그 시간엔 특별한 논의의 대상도 주체도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정해진 두께도, 색도 없이 붕 뜬 오늘, 그것은 실로 논의가 불가능한 무효한 대상일까. 질문 자체가 불가능한 어찌할 수 없는 세계일까. 전시는 평평하지 않은 오늘을 고찰하고, 그 시간 사이사이에, 안과 밖에 존재하는 쉽게 헤아려지지 않는 장면을 빼내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오늘이란 시간에 자리잡은 기존 사고들을 파기하거나 구체화시키는 접근을 통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의 작가는 나름의 방식으로 오늘이브의 시간을 조형하며 오늘과 내일에 관한 황폐화된 사고와 수다를, 단순화된 기호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이행한다. 관념으로 존재하는 정체 없는 시간, 오늘이브를 미술, 도시, 사회 등의 다양한 경로로 감지하고 전시를 통해 그 행위의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시는 각 작가가 몽상한 예기치 않은 이브의 장면을 힌트삼아 보다 현재적인 오늘을 감각한다. 막 도착한 오늘의 구분을 시도하며 제한된 의미망에 포획되지 않는 더욱 진전된 시간과의 관계를오늘의 다각적 경험을 조직한다. (전시 서문 중)

*본 도록은 <이브 eve>(2018. 10. 5 2018. 10.31)전과 연계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2018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전시 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