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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함을 닫는 일과 어두움을 여는 일 A Way to Close Transparency and to Open Darkness

저자 : 박지형, 어반콘크리트 / Ji Hyung Park, Urban Concrete
참여작가 : 김명진, 김민정, 김이박, 오제성, 이상용, 이향안, 전아라, 정지현, 조혜진, 황문정
디자인 : 모눈스튜디오
페이지 : 211p
제작년도 : 2018

*본 콘텐츠는 인쇄물이 아닌 플랫폼 내 뷰어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작가 소개

박지형(b.1990)은 동-세대 미술 전반에 산발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소위 미술계라 불리는 생태계 안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영국 University of Leeds 박물관학 석사와 Courtauld Institute of Art 미술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광주비엔날레 전시팀을 거쳐 현재 페리지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근무 중이다. 본 전시 <투명함을 닫는 일과 어두움을 여는 일>(강남아파트, 서울, 2018)을 기획했다.

책소개

이 책은 2018년 4월 조원동에 위치한 강남아파트에서 열린 전시 <투명함을 닫는 일과 어두움을 여는 일>을 기록한다. 동시에 짧은 전시로는 다 이야기하지 못했던 강남아파트의 장소성, 각 작품들의 의미, 작가들의 의견, 그리고 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갈무리를 더한 모음집에 가깝다. 전체 흐름은 강남아파트에서 전시의 기획 안으로,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와 전시를 바라보는 순서를 따른다. 덧붙여 곧 재개발로 사라질 아파트의 풍경을 사진으로 함께 담아두었다. 즉, 책의 내용은 한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새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지난겨울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우리가 강남아파트를 경험한 방식임을 입증하며, 이 불완전한 한 편의 기록이 강남아파트가 사라진 이후에도 누군가에게 새로운 궁금증과 의미를 생산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목차

한 번의 전시, 그리고 덧붙여 쓰기 04-05
강남아파트 1974-2018 08-17
인터뷰 1 : 1970년대 강남아파트와 그 일대 20-21
인터뷰 2 : 유년 시절의 기억, 다시 찾은 아파트 22-25
투명함을 닫는 일과 어두움을 여는 일 28-31
열 명의 마지막 사용자들 32-169
1813호 황문정 & 김민정
1833호 김명진
1834호 오제성
1853호 이향안
1863호 김이박
1864호 전아라 & 조혜진
1874호 이상용
– 정지현
아파트와 작가와 전시의 이야기 172-179
두 번의 전시 : 불량선인 & 박지형 182-195
문을 닫으며 198-201
CV
CREDIT

“본디 도시는 선형적인 시간과 순환적인 시간이 무수히 교차하며 삶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이자 물리적인 공간이다. 그중에서도 언어화될 수는 없지만 명징한 도시적 일상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도시의 폐허들은 언제나 많은 작가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는 사라질 모든 것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한시성의 묘한 스펙터클에서 기인하는 호기심일 수도 있겠으나, 남겨진 흔적 속에 내재된 다층적인 삶의 리듬을 발견하고 그것을 현재의 도시적 삶이 갖는 조건, 질서, 상황 및 문제들과 관계 지어보려는 욕망 때문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각 작품들은 강남아파트의 장소적 특성(혹은 조건)을 토대로 이주의 상황, 반복되는 재개발, 비일상적인 도시 풍경, 소시민의 삶 등 자신이 직면하는 이슈들과 내밀하게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