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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내 마음을 엮어주오»를 위한 안내서

출판물 정보

공공미술 <바람산 연립>의 전시 안내를 위해 10명의 동시대 미술작가가 지면으로 작업한 모음집

필자 : 김아영, 돈선필, 서찬석, 무진형제, 조혜진, 장종완, 장파, 정세영, 홍이현숙, 황수현
디자인 : 박세연
편집 : 안민혜, 이민지
쪽수 : 78
후원 : 서울시, 문체부
발행처 : 김창재연립
발행연도 : 2021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김창재(b.1984, 미술 작가-기획자, www.socheol.net)는 위스콘신주립대와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사회문제에 대한 실천과 개입으로서 시민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작업한다. 관객참여의 형식으로 공공성의 문제를 다룬 작업을 진행하며, 종종 강연과 출판을 기획해 공동의 과제를 만들고 비평적 공동체를 도모한다.

2010년 커뮤니티스페이스 리트머스에서 신진작가로 데뷔 했으며, 아르코미술관 담벼락을 허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협업으로 진행했고,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담배를 키우고 만드는 취미 활동을 개인전의 방식으로 유통했다. 국내거주 난민공동체의 퍼레이드를 기획 했으며, 현재 도시의 풍경이 비판적인 기능을 하는 것과 풍경화를 연구하고 있다.

출판물 소개

<바람산 연립>은 2021년 서울시와 문체부의 후원을 받아 신촌의 바람산을 무대로 시민들의 연결된 공공의 장소를 만들기 위해 김창재 작가가 기획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교육과 공모, 전시와 출판으로 구성된다.  전시 《내 마음을 엮어주오》는 지역주민과 건축, 조경, 미술,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람산 연립 시설 디자인 공모’의 선정작을 발표하는 자리로, 선정작 현장 설치와 시각예술가들의 응답을 엮은 출판물 『«내 마음을 엮어주오»를 위한 안내서』로 구성되었다. 

 이 출판물에 수록된 작가들의 안내 순서는 <바람산 연립>의 전시 《내 마음을 엮어주오》관람을 위한 동선의 순서와 같다. 관람자들은 이 안내서의 도움에 따라 신촌동 자치회관과 신촌문화발전소 사이 외부 계단참에 설치된 두 개의 공모작을 시작으로 동선을 따라 관람할 수 있다. 각각의 작가들은 하나의 공모작을 맡아 그것에 반응하는 안내서를 만들어 주었는데, 각 안내는 공모작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 대신 공모작의 이면을 드러내거나 잠재된 의미를 해석하고 확장함으로써 설계가 현실화하였을 때, 또는 그 이후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이 가능하게끔 돕는다. 작가들은 응원하거나 질문을 던지며, 공모작들이 잠재하고 있는 의미들을 확장하고, 바람산에 대한 각각의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공모작들에 대한 작가들의 해석이자, 가능성의 상상을 재촉하는 촉매제로서의 이 안내서가 공공미술을 표방한 전시의 다른 가능성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제안이 되기를 바란다. 

www.baram-san.net
http://seoul25.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