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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풍경

출판물 정보

PERIGEE UNFOLD 2024

작가: 김의선, 신디하, s.a.h
필자: 김명진
디자인: 장윤아
페이지수: 40p
제작연도: 2024
후원: (주)KH바텍
발행처: (주)KH바텍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활동적인 풍경》의 기획은 기후위기의 현실에 대한 고민, 근미래의 디스토피아와 그 너머의 새로운 풍경에 관한 상상을 토대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의 제목 ‘활동적인 풍경’은 더 이상 정지된 배경이나 안정적인 토대로 보기 어려운 활성화된 환경을 지칭합니다. 그리고 이는 자연적인 환경뿐만이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생명체 혹은 사물들과 상호작용을 하여 진정으로 공존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과 사고를 필요로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세 작가(팀)을 중심으로 새로운 존재와 환경을 마주치는 연습을 해보는 것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 김명진)

김의선(b. 1997)

주변 환경에서 그러모은 소재를 통해 설치를 기반으로 작업한다. 식물, 바람, 물과 같은 유기적인 방법으로 물질적 경험을 재현하며 관객의 지각이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도록 이끈다. 개인전 《Near, yet》(Art center Ongoing, 도쿄, 2024)을 개최했으며, 단체전 《사랑하는 마음으로》(Gallery TOWED, 도쿄, 2024), 《물은 모든 것을 매개한다》(갤러리밈, 서울, 2023), 《미지의 순간들》(술술갤러리, 서울, 2023), 《Response-Ability》(SomoS, 베를린, 2023) 등에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놀이터: 모두 잇기, 그림자 잇기>(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4), <미술관의 행동대장: 관계 잇기>(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3) 등을 진행했다.

신디하(b. 1993)

물질에 깃든 생명력과 에너지에 주목하고 이를 생동하는 존재로서 공간에 연출하며, 가상의 풍경을 비인간 존재를 중점으로 제시한다. 개인전 《미래식물원 2172》(공간 파도, 서울, 2022)을 개최했으며, 이인전 《플랜-t: 둥지 엿보기》(스페이스 미라주, 서울, 2024), 《Dear Late Human, From Early Bird》(중간지점 하나, 서울, 2023)와 단체전 《SWIPE》(띠오 갤러리, 서울, 2023), 《회상의 역방향》(오뉴월 이주헌, 서울, 2022), 《기이한 감각국》(온수공간, 서울, 2022) 등에 참여했다.

s.a.h

심유진(b. 1997), 한지형(b. 1995)
s.a.h는 심유진, 한지형으로 구성된 시각예술 콜렉티브이다. 디지털이 확장됨에 따라 변화한 예술, 나아가 사회의 형태에 주목하며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난 (혹은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들을 탐구한다. 개인전으로 《Hurdling》(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3), 《Black Sheep Wall》(공간 파도, 서울, 2022), 《Shot and Paste》(소원 갤러리, 서울, 2022)이 있으며, 단체전 《Dream Chasers》(누크 갤러리, 서울, 2024), 《Hackerspace》(TINC, 서울, 2023), 《가시선 너머》(상업화랑, 서울, 2023)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