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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할 수 있는, 분간할 수 없는

출판물 정보

유장우 개인전 <구분할 수 있는, 분간할 수 없는>도록

필자 : 안소연
디자인 : 리니어콜렉티브
편집 : 리니어 콜렉티브
쪽수 : 57P
후원 : 서울문화재단
발행처 : 탈영역우정국
발행연도 – 2020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유장우는 사회적 사건 혹은 사회와 개인 사이의 충돌, 긴장 등을 탐구하여 이에 대한 일상적 관념을 헤집는 작업을 해 왔다. 개인의 신체, 사회화된 몸짓의 유래, 현대사회의 시스템화 전략 등을 변이, 재 맥락화, 비판적 은유의 방식을 통해 관객/사람들에게 이러한 것들의 이면을 바라보게 하거나 질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진되는 몸짓, 2019>(스페이스xx), <Nothing is everything just has been or will be>, korean Cultural Centre UK, 런던, 영국 <RTA 2019, 2019>(탈영역 우정국),  <Debütanten 2019,>, (Haus der Kunst) 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다.

@jangwooyou

출판물 소개

오늘날 우리는 언제나 집중을 요구받는다. 학교나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시각문화를 소비하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특정한 집중 상태에 머물러 있어야만 한다. 이는 끝없는 경쟁에 내몰리는 개인들과 이를 미덕으로 삼는 사회문화적 배경이 복합되어 발현된, 일종의 근대적 발명품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처럼 집중은 사회 속에서 지켜야 할 규범이 되어버린 반면, 부주의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로 간주 되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규범화된 집중과 부주의에 대해 다시금 질문한다. 집중의 상태를 구분 짓는 사회적 행동의 규범들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몸짓을 분간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