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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즈 / Rules

출판물 정보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룰즈 Rules>의 전시 도록

저자 : 최정윤, 이경민
참여작가 : 고근호, 김미영, 성시경, 에이메이 카네야마, 이상훈, 이환희, 최수인
디자인 : 윤지수
편집 : 최정윤, 이경민
사진: 김상태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행 : 원앤제이갤러리
페이지수 : 94p
발행연도 : 2017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소개

최정윤 / 이화여대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잡지 《아트인컬처》에서 기자로 일했다. 공동 기획한 전시로 <청춘과 잉여>(커먼센터, 2014), <사물들: 조각적 시도>(두산갤러리, 2017)가 있고, 기획한 전시로 <룰즈>(원앤제이갤러리, 2016), <흐르는 흐름>(강남미술관, 2018)이 있다. 현재 홍익대 예술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다양한 회화적 실천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 협력큐레이터로 일한다.

출판물 소개

<룰즈 Rules>는 1980~90년대 출생의 젊은 회화 작가들 중 ‘비재현적’ 경향을 나타내는 작가 7명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다. 참여작가 대부분은 지극히 우연하게 만났고, 매우 주관적으로 결정했다. 전체 전시의 키워드는 ‘규칙(Rules)’이다. 출품작 거의 대부분이 특정 사회정치적 이슈나 이야기에서는 어느 정도의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작품 바깥의 삶과의 직접적인 연관관계보다는 작품을 구성하는 물리적 재료와 작가 사이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파열음 그 자체에 집중한다. 전시에는 명료한 선과 색으로 차가운 화면을 만들어 내는 작품부터 작가의 주관에 따른 감정 표출을 극대화한 작품까지 출품작의 스펙트럼이 넓다. 전시 제목 ‘룰즈(rules)’는 참여 작가 모두가 자신이 온전히 ‘통치(rules)’할 수 있는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규칙(rules)’을 고수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붙였다. 보통 규칙은 여러 사람이 같이 지키기로 작정한 법칙이자 질서를 의미하지만, 전시에서 지시하는 각 작가들의 ‘규칙’은 지극히 각 개인에게만 해당되며, 그 규칙을 명확하게 남에게 설명하거나 공표할 이유조차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규칙이라는 단어의 원래 뜻과는 차이가 있다. 작가들이 제시하는 자못 객관적이고 명확해 보이는 규칙마저 실상은 그 목적이 지극히 불투명하고 자의적이다.

목차

기획의 글 / 최정윤 p.39
Rules 전시 설치에 관한 글 /이경민 p.47
작가 공통 인터뷰 p.49
작가 개별 인터뷰 p.63
작가 약력 p.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