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未練 Mi-ryeon
출판물 정보
PERIGEE ARTIST #34
작가: 임영주
프로듀서: 이미지
디자인: 장윤아
필자: 신승오
페이지수: 106p
종이: 아트지100g, 모조지100g, 컨셉트레싱지110g
제작연도: 2024. 5. 22.
후원: KH바텍
발행처: KH바텍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소개
임영주(b. 1982)는 다른 차원을 상상하고 이해하기 위해 불가사의한 현상,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주요 개인전으로 《라이다 라이다 내 무덤 좀 찾아주소》(2023, 금천예술공장, 서울), 《M》(2021, 아웃사이트, 서울), 《인간과나》(2021, Hall 1, 서울), 《차르르 차르르》(2020, 갤러리조선, 서울), 《AEDONG 애동》(2019, 두산갤러리 뉴욕) 등이 있다. 《마니에라》(2023, 두산갤러리 서울), 《선셋 밸리 빌리지》(2021, 아트선재센터, 서울), 《경이로운 전환》(2021,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더블비전》(2020, 아르코미술관, 서울)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두산갤러리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출판물 소개
페리지갤러리는 2024년 5월 31일부터 7월 27일까지 임영주 작가의 개인전 《미련 未練 Mi-ryeon》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 《미련 未練 Mi-ryeon》에서 미련은 깨끗이 잊지 못하고 끌리는 데가 남아 있는 마음을 뜻한다. 무엇인가 남아 있다는 것은 너와 나 사이에 충족되지 않은 것이 있다는 의미이면서 그것조차 비워버려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또한 연(練)은 삼년상을 치르면서 입는 상복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미련(未練)은 죽은 이를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는 마음의 상태를 뜻한다. Mi-ryeon은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전시 제목은 어떤 일이 일어났지만 일어났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 어떤 이유로든 다음 혹은 다른 단계로 아직 넘어가지 못한 인간의 모습을 은유하고 있다.(글 신승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