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컨디션

필자: 이성휘, 이동혁
번역: 황선혜
디자인: 신덕호
사진: 전명은
후원: 서울문화재단
인쇄: 문성인쇄
발행연도: 2024

김하나는 취약한 감각에 집중한다. 그는 회화의 물리적 조건과 공간적 상황을 조정하여, 상태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취약한 회화를 제작한다. 이로써 드러나는 회화의 실재성은 회화의 다양한 조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들을 촉발한다.

<happy condition>에서 작가는 말을 타기 위해 사용되는 안장을 행복한 상태를 분배하는 따뜻한 장치로 바라본다. 이번 전시 도록에서 선보여지는 7개의 작업은 안장과 말의 관계를 회화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