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
출판물 정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접고 펼칠 것인가?
참여작가: 권현빈, 김인배, 노은주, 이수성, 이환희, 황수연
글: 고고다다 큐레토리얼 콜렉티브, 배은아, 이한범
편집: 고고다다 큐레토리얼 콜렉티브
번역: 장혜정, 황선혜
디자인: 이원섭
사진: 홍철기, 이의록
인쇄 및 제작: 청산인쇄
발행: 고고다다 큐레토리얼 콜렉티브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필자 소개
‘고고다다’는 장혜정과 최희승으로 구성된 큐레토리얼 콜렉티브로, 특정 주제나 매체에 한정 짓기 보다 시의성 있는 전시 기획과 작가 연구 및 비평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유의미한 실천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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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소개
이 책은 기획전 «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과 연계하여 발간되었습니다.
«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전에 참여하는 여섯 명의 작가 권현빈, 김인배, 노은주, 이수성, 이환희, 황수연은 ‘회화’와 ‘조각’을 주요 매체로 삼으며 각자 말하고자 하는 개념과 결과물 사이에 ‘면’을 세워둔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이들의 작업을 통해, ‘면’이 두 장르 사이에서 무수한 변주로서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작업에서의 ‘면’은 회화가 이전부터 탐구해온 표면이나 지지체 그 자체 또는 구현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입체가 지닌 단면, 빗면, 곡면 등으로 나타나며 형태를 강조하고 공간을 변주한다. …이들 각각의 작업들이 보여주는 ‘면’은 고정적이지 않으며 평면과 입체 사이를 유연하게 오고 간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수많은 흔적들은 공간에 쌓여나가며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될 당신은 어떤 공감각적 경험을 하게 될까? «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전은 유동적인 상태, 접히거나 휘어져 있는 공간 등을 내포한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면을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이제 머릿속에서 하나의 면을 떠올리고 세 번 접었다 펼쳐보자.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접고 펼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