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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산 라운지

출판물 정보

작가 : 백경호/ KYUNGHO BAEK 
기획: 공간1(손주영,최진석,김동희)
디자인 : 황신혜
페이지 : 31p
제작년도 : 2012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백경호는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을 하는 회화작가다. 그는 물감으로 일상을 버무리며 일상으로부터 멀어지려 한다.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의미 없더라도 작업은 일상을 조금 더 의미 있고 흥미롭게 변화시켜주기를 바란다.

책소개

이 책은 2012년 열린 백경호의 개인전 <붉은산 라운지>의 도록이다. 공간1(김동희,손주영,최진석)이 기획했고 황신혜 디자이너가 도록 디자인을 맡았다. 갤러리가 아닌 통인동의 3층 건물을 빌려서 전시공간으로 이용하였다. 2011-2012년 작업한 작업들을 용도 미정의 공간으로 옮겨놓으니 어딘가 애매모호한 공간이 되어 미술공간도 아닌, 목적이 불분명한 어딘가의 언저리에 놓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미술이 발화한 공간의 인상으로부터 <붉은산 라운지>라는 전시 제목을 정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작가가 자신의 일상으로부터 출발하여 회화적 관점을 거쳐 유희과 병리, 구축과 훼손, 흐름과 단절을 오가는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목차

04 목차
05 소개글
06 전시서문
09 전시작품
25 전시공간
30 작가약력

“선은 흐른다. 흐르다 철조망을 치기도 하고 때때로 숲처럼 우거지기도 한다. 사람의 얼굴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표정을 입혀주는 것도 선이다. 그것은 사람을 캔버스 안에 가두기도 하고 도망치도록 창문이나 문을 달아주기도 한다. 선은 구속하면서 해방한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선을 따라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