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어링 Tearing
출판물 정보
<수직동기화>를 휴대전화 SPH-C3250과 SCH-W8302009 로 촬영한 저해상도 이미지와 전시 서문, 토크가 수록된 도록
기획 : 김효재
편집 : 김효재, 김성구
디자인 : 김성구
글 : 이기원
교열 : 김하나
도움 : 임다운
후원 : 서울문화재단
페이지수 : 38p
제작년도 : 2017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소개
김효재는 현재의 디폴트는 섣부른 예언하기를 좋아하는 시각예술가 이자 미감 연구자이다. 기고자, 소쇼룸, 2W에서 <수직동기화> , <난 마돌 상> , <난 마돌 하>를 공개했다. 미래가 소진된 시대임에도 [서울–모범–미감]런칭을 준비하고 있고, 얼마 남지 않은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바삐 준비 중이다. www.youtube.com/channel/UCXrt5q8RqRFHKE3bmYoRTkA?view_as=subscriber
책소개
전시에서 도록의 역할은 종료된 전시를 설명하기 위해 주로 부산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구체적인 설명에 필요한 사실적 이미지 혹은 텍스트들(이를테면, 전시의 전반적인 풍경, 읽을 수 있는 작가의 작업 설명 혹은 이것이 번역된 언어 등)의 집합체로, 최종적으로는 ‘도록’이라 지칭된다. 일종의 풍경의 연쇄적 현상, 풍경의 파노라마로도 보인다. 김효재 개인전 수직동기화(Vertical Sync)에서의 도록은 『테어링』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관람자는 전시를 풍경으로써 기록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테어링』에서의 풍경은 삭제된 채 크롭화 된 플랫한 이미지들만이 존재한다. 풍경이 해체된 전시의 이미지는 한 페이지에만 머물지 않고 다각도로 아카이빙되며 최종적으로 ‘인쇄물’이라는 얇지만 단단한 사물로 변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