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form Builders

작가 소개

Platform Builders는 2022년 바림에서 주최한 세미나 이며, 세미나가 진행된 약 한달 동안 참여자들은 국내외 플랫폼에 대한 리서치를 완수하였다. 총 8명의 인원이 참여 했으며 “플랫폼” 이라는 키워드 아래 각자 관심있는 주제를 골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조사하여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진: 시각문화예술 대한 이야기 공동체, 이미지, 텍스트를 위한 플랫폼
김희조: 아티스트북 관련 독립출판 및 해당 매체를 유통하는 국외 플랫폼
이손: 아카이브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온라인 기반 미술 플랫폼
정혜진: 오프라인 플랫폼과 레지던시의 가능성과 필요성
모세: 무응답의 신, 불가능성, 거리감과 같은 신학적 측면의 예술 커뮤니티
우아름: 아티스틱리서치, 프랙티스, 지속가능 생태계, 지식교환의 플랫폼
황제인: 비서구권 중심의 비평가와 기획자 콜렉티브의 조직
강민형: 콜렉티브, 공간의 존재 목적과 자율적인 지속가능성의 포기

출판물 소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바림이 주최한 세미나 모임 Platform Builders는 2022년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에서 진행 되었다.

이 세미나에서 이야기하는 “플랫폼”은 국공/사립기관, 비엔날레 등 기관 중심적 플랫폼이나 정보를 모아 업로드하는 네트워킹 위주의 플랫폼을 포함하지 않으며 스스로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들, 공동체를 위주로 했다. 9년차 바림을 운영해 오고 있는 강민형은 대안공간, 신생공간 다음으로 이어지는 2010년대 이후의 한국 예술 플랫폼의 흐름을 “치고 빠지는(hit and run) 플랫폼 구축하기”로 가정했다.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에서 탈피해,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기능적이고 발 빠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특징으로 본다. 이는 해외의 경우에도 비슷한데, 웹진 등 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사회적 이슈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긴 얽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유의미한 플랫폼을 리서치하고, 참고 자료를 수집했고, 마지막에 자신의 플랫폼 세계관을 글로 공유해서 펴냈다.

이 출판물은 세미나 이후의 생각을 정리한 8명의 글을 포함하며, 2022년 상반기의 짧고 굵은 생각을 담아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세미나의 참가자이자 Nine Birds Press를 운영하는 김희조와 바림의 강민형이 함께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