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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스템: tmi

출판물 정보

이다희X이아름 2인전 도록

필자: 김정아, 이다희, 이아름
디자인: 조수현
페이지수: 28p
후원: 서울문화재단
발행연도: 2020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콜렉티브 그룹 AF는 예술 창작의 감수성이 비슷한 두 작가와 그들의 공통점에서 예술적 함의를 감지한 기획자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으며, 스페이스 캔에서 9월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작업 시스템: tmi》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다희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수와 문법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음악을 번안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생물, 심리학을 통해 연구 방법을 학습하였고 독학으로 악보분석을 수행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는 국내와 영국을 무대로 다양한 맥락에서 그 작업 시스템을 체계화 했으며, 최근에는 클래식 음악의 형식에 따른 시스템 구축과 연주된 소리의 시각적 기록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Milly Holroyd, Mianoora Kosonen와 <Visions of Sound>콜라보레이션 전시 콘서트(Royal Conservatoire of Scotland, Glasgow, 2018), 전자음악작곡가 Daniel Kantinsky, 2018), 마림바 연주가 우리(2015)와 작업하였다. 주요 개인전으로 <음악을 번안하는 방법>(팔복예술공장, 전주, 2019), <시청각장애인 기부전>(1898갤러리, 서울, 2015), <색(色)계(階)>(오!재미동 갤러리, 서울, 2015) 등 10여회의 개인전을 기획, 참여하였으며, 주요 그룹전으로 <RSA Annual Exhibition 2019(Royal Scottish Academy, Edinburgh, UK, 2019), <감각 수업>(소다미술관, 화성, 2019), <Togetherness> (The Vacant Space, Glasgow, UK, 2018) 등 30여회 그룹전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팔복예술공장 기획입주작가로 ‘완판본 문화관’, ‘한지산업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서양고전음악을 전주의 전통매개로 담는 프로젝트도 진행하였다. 또한 생명, 환경, 예술을 공간에 구현하는 <New Breath LEA 프로젝트> 디렉터로 활동하였다.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아카이브 14기 작가로 등록되었으며, <모짜르트-작은별 변주곡>(2017)은 한국 창의재단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자료 STEAM프로그램에 작품이 인용되기도 하였다.

이아름
이아름은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술계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전, 만화비평 활동을 펼치며 현재 작품활동의 동력이 되는 무수한 드로잉을 축적해왔다. 2003-2004년 만화창작비평웹진 <두고보자>에서 편집위원과 필진을, 2004-2006년 여성만화웹진 <여성만화프로젝트>에서 필진을, 2006-2012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을 맡으며 이미지와 언어가 함께 제시되는 만화라는 매체에 대한 분석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분석적 태도는 곧 작품의 주요한 방법론이 되었다. 당시 집중적으로 탐구한 정치, 사회, 인권, 페미니즘에 대한 주제와 무수한 문학과 철학, 예술 서적은 이아름의 드로잉 주제로 연결되었고, 2018 년도의 개인전 <건축적 사원의 열원>전(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종합되어 선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