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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ing: 오늘의 날씨는 세네 겹입니다

출판물 정보

참여 작가: 민백, 전지홍, 정다정
기획: 김정아
협력 기획・리뷰: 이가린
그래픽 디자인: 조수현
공간 연출: 최조훈
사진: 고정균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민백
민백은 다양한 회화적 현상과 파편을 버무려 하나의 불확정적 전체를 그리는 법을 모색한다. 균질하지 않은 질감, 표면의 균열, 유기적 구성, 우연의 적극적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요 전시로는 개인전 《Lava Lamp》 (2021, 스펙트럼갤러리), 그룹전과 선정으로 《No mistakes just happy doubts》(2022, 상히읗),《Serials》(2021, 레인보우큐브), 《SEEA》(2021, 예술의 전당), 《CONTACT》(2021, 차화정프로젝트), 《Workshop 4200》(2021, 시카고), 《Skylab Gallery》(2020, 콜럼버스), 《Gummies Gallery》(2019, 뉴욕), 《New Works》(2018, 시카고) 등이 있다.

전지홍
특정 장소를 탐색하여 이야기를 수집한 후 회화로 풀어내거나 설치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조성한다. 국내 여러 지역의 이주를 경험한 작가는 유년 시절부터 고민해 오던 정체성 문제에 직면하며 자신의 기억이 새겨진 지역의 면면을 살피고 자료를 모은다. 주요 전시로는 《긴, 빈 꼬리, 희박하게 가끔 빛》(2022, Sema벙커),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2020, 예술공간 서:로), 《제3의 과제전 2019》(2019,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가 있고, 기획하며 참여한 전시로는 《낮은굴》(2021, 토당문화플렛폼), 《하나의 산》(2020, 중간지점 하나)이 있다.

정다정
정다정은 조각가이자 그블루 갤러리 (GBLUE gallery) 대표이다. 조각가로서 장면(Scene) 시리즈와 샘솟는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장면 시리즈는 용도를 잃고 버려진 물건을 수집하여 풍경과 결합하는 방식을 취하며 인상깊은 풍경과 사건에 대한 장면을 제작한다. 샘솟는 시리즈는 사물과 풍경에 샘솟는 아이디어의 상징과 영감의 순간들을 담는다. 주요 전시로는 단체전 《Young&Young Artist Project》(2022, 영은미술관), 《기이한 감각국》(2022, 온수공간) 등이 있다.

출판물 소개

《Layering: 오늘의 날씨는 세네 겹입니다》전은 동시대 청년예술가들의 관계 맺기를 ‘레이어(layer)’ 개념으로 고찰하고, 레이어 표현기법을 이용한 날씨지도의 형상과 속성을 빌려 그 관계성을 표현하고자한 전시이다. 본 도록에는 전시장에 놓였던 ‘리딩 테이블’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기획자 김정아와 참여 작가 민백, 전지홍, 정다정의 문답이 선형적 흐름으로 재편집 되어 기존과 다른 맥락으로 읽히기를 시도한다. 이와 더불어, 협력 기획으로 함께한 이가린은 전시를 꾸리는 ‘우리’의 외부인이자 내부인이었던 경험을 토대로 전시라는 매체를 통해 구현된 동시대 청년예술가들의 관계 맺기 형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본 도록은 겹겹이 쌓인 ‘우리’라는 지점을 이리저리 헤치고 다시 모은 과정이자 결과이다.

@samyeon.observa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