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닿은 몸짓들

작가 소개

김다솔은 서울에 거주하며 활동중인 작가이다. 작가는 판매원의 경험에서 출발한 몸짓을 관찰하는 습관을 토대로 일상에서 마주한 몸짓 뒤에 의중이 있다고 믿고, 이를 추적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활용한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개인전 《와닿은 몸짓들》(옥상팩토리,서울), 2인전 《Overlap Object》(갤러리인, 서울)가 있다.

@dasol_works

출판물 소개

『가닿은 몸짓들』(2025)는 옥상팩토리에서 진행된 김다솔의 개인전 《와닿은 몸짓들》(2025)의 도록이자 아트북이다. 도록은 작가가 타인의 몸짓을 통해 숨겨진 의중에 가닿고자 하는 여정을 ‘타인’과 ‘몸짓’을 축으로 삼아 전개된다. 우선 첫 번째 축인 ‘타인’은 목차가 포개어지는 방식으로 반영했다. 목차 상으로 작가의 리서치와 작가노트 그것을 편집하는 디자이너, 서문과 비평, 퍼포먼스와 워크숍은 대응되며 포개어진다. 그리고 두 번째 축인 ‘몸짓’은 책등을 위 아래로 돌려서 읽는 방식으로 반영하였다.

독자가 익숙한 가로방향의 읽기에서 잠시간 벗어나 책을 읽는 몸짓을 상기하는 한편, 타인의 몸짓으로 다가서려는 작가의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