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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아마도사진상 – 김태동 개인전 《플라네테스》

출판물 정보

필자: 신양희, 신수진, 신보슬
디자인: 배지선
페이지수: 92
후원: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 서진캠
발행처: 아마도예술공간
발행연도: 2019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김태동은 도시를 포착하지만 중심부를 벗어나 있는 장소와 그곳을 살아내는 익명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사진 언어로 담아 왔다. 이후 6.25전쟁과 분단체제를 간직한 지역을 리서치하여 사진에 담게 된다. 《플라네테스》에서는 다른 듯 이어지는 〈강선〉 연작과 〈플라네테스〉 연작을 통해 전쟁의 흔적이 남긴 역사와 일상의 자리, 그리고 그것 넘어 보이는 먼 세계의 빛을 생경하면서도 아름답게 포착한다. 이는 작가가 역사를 간직한 장소들의 현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긴 고민과 경험을 통해 이룬 장면들이다. 작품들은 힘겨웠던 전쟁도 실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만든 삶의 모습이고, 현재 우리 삶도 그 상흔 위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소박한 사실을 엿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