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더미더미》 Heaps of Dummies

작가 소개

김영인, 이민아, 한주옥으로 구성된 도-모 콜렉티브 2.0은 시각예술 안에서 확장가능한 예술적 가능성을 ‘도모’하고 주제를 심도 있게 ‘더 연구하는(do more)’ 리서치 기반 콜렉티브이다. 도-모 콜렉티브(김영인, 김유란, 남은혜, 이민아, 한주옥)는 2022년 사회와 가상현실 속 게임의 비유적 특성에 주목한 작품과 사회의 여러 가지 양태를 안가영, 안성석, 오영진, 최빛나, 최성록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 전시 «플레잉 소사이어티(Playing Society)»(온수공간) 를 시작으로 리서치와 아카이빙을 지속해왔다.

@domo_domore

출판물 소개

프로젝트 《더미더미》는 필요에 따라 가짜 값으로 분량을 채우는 ‘더미 텍스트(dummy text)’와 ‘무엇인가 한 데 모여 있는 무더기’라는 뜻의 우리말 ‘더미’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본 전시는 온라인상에서 좋아요, 팔로우, 해시태그 등을 통해 유동자산이 되거나 소비문화에 편입되는 우리의 일상과 정체성의 편린들을 지칭하며, 온라인 세계에서 인간 실존의 근간을 이루는 인식과 유대의 방향을 유추해보는 시도입니다.
《더미더미》 전시 도록은 오늘날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의 신작을 다수 포함하며, 그에 대한 최초의 기록 및 기획자의 리서치를 자료의 형태로 남기고 소장 가능한 기록물의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 동시대 작가, 기획자, 연구자, 디자이너, 사진 작가등 여러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더미더미》 도록은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또 다른 ‘더미 텍스트’ 기능을 하며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