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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두고 있는 접촉 Avoir à distance

출판물 정보

편집, 디자인: 이영호
쪽수: 40
전시 기간 : 2018년 11월 8일 – 12월 2일
주최 및 주관 : ONE AND J. GALLERY
공식 후원 : 주한 프랑스 문화원 / 주한 프랑스 대사관
발행: ONE AND J. GALLERY +1
발행 연도: 2018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소개

이영호는 우리가 보는_ 보이는_ 사물에 붙어있는 것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일상 그리고 자연에서 일시적인 형태로서의 유형과 무형의 경계에 놓여 있는 사물들에 시선을 모은다. 일시적인 존재 의미는 곧, 또는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춰지거나 이동하는 것(물성-관념) 또는 유기적인 형태로 변화가 진행하는 과정에 있는 오브제(Objets)를 말한다.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파리1대학 팡테옹 소르본 대학에서 조형예술학을 수학했다. 2018년 <거리를 두고 있는 접촉> 원앤제이 갤러리 개인전, Rubin Museum of Art (NY),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소마미술관, 장욱진미술관, 한원미술관, 자하미술관, 단원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최근 2021년 Museum SAN ‘기세와 여운’ 기획전시, 2022년 주홍콩한국문화원 Korean Young Artist Series
작가선정 외 다수의 기관에서 기획된 전시에 참여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등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www.Leeyoungho.kr
gap205@gmail.com

출판물 소개

본 출판물은 이영호 작가가 스스로 일상 그리고 특정된 장소에서 발견하거나, 사물에 붙어있는 것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한 신작을 출품한 개인전 《거리를 두고 있는 접촉(Avoir à distance)》의 전시 도록이다. 본 전시에서 그는 개인의 내면, 더 나아가 사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감춰진 것’을 바라보거나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의 시선으로 하여금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는 주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살아있는 이미지’를 탐험한다. 지지체로서 한국의 전통 한지인 ‘장지’ 위에 목탄, 석채와 같은 자연 안료를 사용한 회화 시리즈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_Interprètete>은 작가의 이러한 특성이 드러나는 시간 속에서 이미지에 또 다른 층위를 발견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와 사운드로 구성된 <사물들(Les Choses)>도 처음 선보였는데, 이는 유리라는 투명하고도 안팎을 분리하는 기능의 사물에 주목해 생성한 작품이다.

도록을 통해 2018년 개인전 ‘거리를 두고 있는 접촉’ 전시를 회상하며, 2023년에 열릴 개인전을 맞아 주시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