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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a ghost

출판물 정보

잇치, 저기 모퉁이에 기모노를 입고 서있는 여자가 보이니?

작가 : 신혜주 / Hyeju Shin
디자인 : 신혜주
페이지수 : 130p
제작년도 : 2018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신혜주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이다. 형식과 시간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며 작업한다. 2016년 갤러리 175에서 개인전 <Twins>를 열었고, 2018년 킵인터치에서 두 번째 개인전 <딱딱한 것과 촉촉한 것의 머그에 대해 생각했고, 천장이 있는 것과 바닥이 없는 것의 가방을 생각했고, 하늘색 남성용 셔츠와 실내용 신발의 침대와 멈추라는 사인과 방향 없이 떨어진 장난감 상자를 생각했고>를 열었다.

책 소개

이 작업은 의미를 잃은 지시들의 문자, 서로 일방 하는 문자들, 대화하지 못하는 평행의 말들, 이처럼 문자가 아닌 것이 되고 마는 어떤 언어의 장면들이다. 자기의 위치를 떠나 서로의 그곳으로 이동하고 있는 불가능한 언어의 장면을 나는 보고자 했는데 그러한 계속적인 전환이 만들어 내는 여러 경유지에서만 우리는 마주 볼 수 없는 언어들과 맞닥뜨리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마치 같은 화면을 겹쳐 놓은 것처럼 동시에 쓰이는 문장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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