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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을 겨누다

출판물 정보

필자: 박성환
디자인: 배지선
페이지수: 34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공간지원
발행처: 아마도예술공간
발행연도: 2019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사냥꾼이라는 또 하나의 직업을 가진 이노우에 아미는 야외 활동에 기초한 인간의 생활과 행동의 관찰 기록을 문화기술지적(ethnography) 방법을 수단으로 한 영상 기반의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눈빛을 겨누다》에서는 생명을 먹는다는 것, 동일본 대지진 후의 방사선 물질의 영향 등 현대의 사냥을 통해서 “삶과 죽음”을 비춘 <할아버지와의 공통언어>(2016)와 총으로 동물을 쏜 순간의 경험으로부터 사냥꾼으로서의 태도를 역추적하는 <눈빛을 겨누다>(2017) 등을 선보였다. 작업들은 수렵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그 대상들의 삶 속에 묻어있는 각각의 이야기를 관계적으로 고찰하며, 산재된 정보와 복잡하고 추상적인 지식을 작가의 일상 이미지 언어로 담담하게 시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