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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폴리넬라 더 랩: 짜라투스트라여, 슬퍼하지 말아요

출판물 정보

Photosynthesizing Post Human Scenario Research Lab

필자: 얄루, 김훈예
디자인 곽은정, 김보배
편집: 곽은정, 김보배
프로듀서: 얄루, 김훈예
비디오: 얄루
설치: 노정주
사운드: 오세륜, 예츠비
과학자문: 유현일
디자인: 곽은정, 김보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김혜인
쪽수: 160
후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행연도: 2020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작가 소개

미디어 작가 얄루와 컨셉츄얼 작가 김훈예가 합작으로 선보이는 미래 예측형 포스트휴먼 시나리오인 호모 폴리넬라, 그 연작 시리즈 중 ‘짜라투스트라여, 슬퍼하지 말아요’ 모듈은 조형작가이자 디자이너 노정주, 사운드 프로듀서 오세륜, 예츠비와 함께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선보이게 된다. 감각을 자극하는 개성강한 비쥬얼을 보여주는 얄루의 3D 애니메이션과 프로젝션 맵핑조형물, 일상성에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 작가 노정주의 설치물이 만나 몽환적이고 몰입감 높은 오세륜&예츠비의 사운드와 함께 실험실, 혹은 바닷속을 연상시키는 공간 설치물로 완성되어 선보였다.

https://www.yaloopop.com/HomoPaulinella-Photosynthesizing-Post-Human-Scenario-2020
@homopaulinella/

출판물 소개

지구 모든 생명체 중 최초로 암수 성별 구분을 지닌 생명체가 다시마 라는 걸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사실 얄루 작가가 제일 처음 미역국을 끓이는 마른 미역을 글루건으로 종이에 조각조각 붙여가면서 꼴라쥬 작업을 시작한 것은 이미 15년 전도 더 된 일이다. 그러더니 한 10년 즘 전 미역국이라며 디지털 수묵담채 풍경화를 비디오로 만들더니 (Seaweed Pond, 2011) 2019년엔 1년 내내 미역을 끌어안고서 일본, 미국, 한국을 오가며 미역 디지털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미역 모션 센서 비디오, 미역 VR, 미역 프로젝션 맵핑, 미역 프린팅, 미역 패턴의 재킷과 바지, 미역 유리컵, 미역 마스크팩, 미역 스티커까지 주구장창 만들어내는 걸 보면서 (Garden of Seaweed, 2019) ‘우리 얄루, 미역 참 좋아하는 구나….’ 생각했다.

얄루 작가의 오랜 친구이자 그녀 작업의 성실한 팬으로서 그녀의 작업에 열광하고 응원하며서도 한 번도 그녀와 협업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초기 얄루 작가의 비디오에 퍼포먼서로 참여한 소식적 창피한 기억은 살짝 덮어두도록 하자) 얄루작가 작업과 미역이 얼마나 찰떡궁합이었는지 얄루작가의 미역 비디오가 그만, 나의 상상의 나래를 자극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게 얄루 작가의 미역 비디오에 영감을 받아 거칠고 어설픈 호모 폴리넬라 설정 배경이 탄생하게 되었다. 얄루 작가가 총감독이자 기획자가 되서 전체 색깔을 정하고 방향을 만들면서 작업을 이끌고 나갔고, 조형을 맡아줄 노정주 작가님을 꼬드겨서 합류를 설득하고, 거기에 음악을 맡아줄 오세륜 감독님을 모시고, 오세륜 감독님이 또 예츠비 작가님를 추가로 초대해 주고, 자문을 맡아주실 국립수산과학원의 유현일 박사님이 선뜻 도움을 지원해 주시고, 팀에 책자 제작을 위한 김보배 디자이너, 곽은정 디자이너까지 발벗고 도와주고, 전체 프로젝트 진행을 맡아주실 김혜인 큐레이터 님까지 합쳐지면서 이렇게 호모 폴리넬라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었다.

본 전시, <더 랩; 짜라투스트라여, 슬퍼하지말아요> 는 호모 폴리넬라 긴 여정의 출발선을 끊는 첫발자국과 같은 전시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호모 폴리넬라의 이야기는 더 복잡하고 더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조만간 이어질 다음 작업은 좀 더 많은 사람이, 그 다음 작업은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고 우리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화자될 수 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본 전시를 지원해 주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께도 다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르코 창작 지원금과, 플랫폼엘 공간지원이 없었다면 호모 폴리넬라 이야기를 제대로 한 번 펼쳐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다음 이야기에도 계속 지속적인 관심 가져 주었으면 더욱 좋겠다. 빠른 시일내에 다음 이야기로 관객분들께 다시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이 도록을 통해 전시의 여운을 다시나마 느껴 보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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