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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기억 · 구름 · 신기루

출판물 정보

작가: 이예승
필자: 신승오
디자인: 장윤아
페이지수: 120p
종이: 아르떼105g, 백색모조지90g
제작연도: 2025. 9. 24.
후원: KH바텍
발행처: KH바텍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이예승은 VR, AR, 3D 프린터, AI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탐구해왔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증강 딱지본: 오래된 미래》(2025, 서울시청, 서울), 《와유소요(臥遊逍遙): 천천히, 느리게, 걷기》(2022, 청주시립미술관, 청주),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글로벌 프로젝트: 변수풍경》(2019,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동중동(動中動)•정중동(靜中動)》(2016,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등이 있다.

“작가가 다락을 이번 전시에 제목으로 붙인 이유는 이곳이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되는 현실이자 비현실의 공간이자, 무엇인 가가 남겨진 비물질적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작가는 기억이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련의 흐릿한 이미지를 이어나가 명확한 하나의 장면으로 만들어 내지만 여전히 비물질적인 것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떠올리는 것은 외부에 존재하는 막연하게 낯익고 익숙한 형태, 색, 빛, 그림자, 냄새, 촉감, 맛 같은 것과 기존의 비물질적인 경험을 동시에 소환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와 같은 기억은 작품을 보는 관객의 내면에 잠재해 있다가 다시 생생한 감각으로 되살아나 다층적 현실을 인식하게 만드는 요소이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본질에 다가가고자 합니다.”(글 신승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