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잡기 Circle, Chase, Contact

윤대원(b.1993)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그는 춤과 행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해, 가상 신체와 몸짓, 그리고 (비)접촉 퍼포먼스를 이용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로 비디오,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등을 다루며, 디지털 미디어가 자아내는 동시대의 현상과 내재된 감정을 신체 이미지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실재하는 몸과 디지털 신체의 경계, 그리고 그 안에서 변화하는 우리의 태도와 지각 방식에 관해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지금 무엇으로 감각·지각하며,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가?”에 관해 묻는다.

www.yundaewon.com

윤대원 개인전《 강강-술래-잡기 》는 ‘접촉과 접속’, 그리고 ‘공동체성’을 주제로 한 복합 장르 전시/작품이다. ‘강강술래’의 형식과 ‘술래잡기’의 규칙을 활용해 일시적인 접촉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현실의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한 가상적 관계 속을 오가는 신체적 경험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