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박물관

팀소개

제주에 머무는 음악가, 작가, 화가 총 4인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

-자연을 기반으로 설치, 음악 등 다양한 작업을 펼치는 ‘목가’ / 음악
-싱어송라이터이자 포크 듀오인 여유와 설빈의 ‘여유’ / 음악
-전자음이나 비악기적인 소리를 이용해 영상 음악을 만드는 ‘C.fruit’ / 음악, 영상
-영상, 각본, 그림, 기획 등 시각 작업을 하는 ‘지연’ / 그림, 영상,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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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소개 

책 「비밀 박물관」은 제주 고산의 고요한 생기에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 비밀의 초상에서 시작되었다. 우선 사연자를 모집해 익명에 비밀 사연을 받아 초상드로잉과 음악, 영상으로 답신을 발송하였고, 이 책은 비밀의 초상의 모음집이자 전시를 위해 제작되었다. 발굴되는 유물의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듯이 비밀은 음악, 그림, 영상인 채로만 책 속에 전시되며 음악과 영상은 QR코드로 감상이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발굴전, 초상전의 전시를 통과하여 비밀의 존재와 목격에 다가가 본다. 박물관 소장고 속 숨은 소장품처럼 비밀이 우리의 몸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남는 게 아니라 목격을 통해 다른 의미로 전환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