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둘기

작가 소개

김은정 金恩晶(1986~)은 주변의 동·식물, 자연현상에 정서나 관계성을 투영해 이미지로 만든다. ‘현실에 기댄 비현실적 이미지’를 통해 현재를 해석한다. 첫 개인전 [연기나는 사람]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비둘기’의 형상을 옥탑 작업실에 서 매일 만난 비둘기 떼와 겹쳐보며 자신의 ‘쓸모’를 고민한 결과였다. 무작위로 수집한 정보(메모와 사진, 역사적 사실을 담은 발행물)들을 바탕으로 책 『난민둘기』(2020), 그리고 그림 ‘연기나는 머리 (2018)’가 재구성되었다. 현실에 기반한 사소한 궤적과 고민, 공통의 경험으로 귀결되는 것. 근거리에서 본 생명과 환경의 영향에 대한 서사와 맥락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2016년 부터 소규모 출판과 그래픽 디자인을 겸하는 ‘찬다프레스’를 운영하며 작업의 부산물을 인쇄물로 생산한다.

www.kim-eun-jeong.com

출판물 소개

Q. 88 서울 올림픽에서 사라진 비둘기는 어디로 갔을까?
1.대상독자: 비둘기와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
2.내용: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비둘기에 대한 인식을 고찰합니다.
(1)비둘기에 얽힌 이야기들
(2)는 한국에 서식하는 비둘기 도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상작업 <99>(2018), 페인팅<연기나는 머리>(2020)와 연계해 작업한 결과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