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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지 8얼호

출판물 정보

필자: 체체르렉(브룩슬룻, 유키, 국수, 안수아, 서영주)과 우혁, 시연, sentimentalTecitron, teramusculus
편집: 강혜원
발행처: 체체르렉 발행
발행 연도: 2026년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체체르렉은 한국의 예술인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출판체이며, 열린 대화, 자유로운 조직, 그리고 협력적인 창조를 꿈꾸며 2025년에 결성되었다. 모든 사람이 각자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람들을 침묵하거나 고립되게 만드는 구조적 폐쇄성에 반발하여 실천한다. 그렇기에 체체르렉의 핵심 가치는 침묵이 아니라 발산이고, 고립이 아니라 연결이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이를 예술 안팎에서 실현하기 위하여 대화와 출판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체체르렉의 주된 목적이다.

@tsetserleg.press
https://tserleg.neocities.org/

얼간지는 체체르렉 주관의 월간지이다. 2025년 3얼호를 시작으로 6얼호, 8얼호를 발간하였다. 다양한 이들이 머무르다 떠나는, 둥둥 떠다니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 예술 혹은 비예술의 모든 아이디어들의 시작이 되어가는 장소, 가장 가벼운 이야기부터 무거운 것까지 얼간한 정신으로 묶인다. 매 호, 홈페이지에 첨부된 구글폼으로 열린 기고를 받는다. 제작한 책은 무작위적으로 비치, 혹은 배포하거나 독립 서점에 위탁판매한다.

안녕하세요. 얼간지가 구면이신 분들, 처음이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7월에 모인 이야기들을 엮어 8얼호를 부칩니다. 8얼호에는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가 모였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무더운 여름에는 오도 가도 못한 이야기들도 함께 쌓이기 마련이지요. 음식과 농사, 더위를 피해 찾은 놀이들, 더위 먹은 듯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여러 생각과 물음들이 담겨 있습니다. 번듯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을 때, 그런 외로운 날에 얼간지를 읽어보세요. 묻어두는 혼잣말들, 허공을 떠도는 이야기들을 얼간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모쪼록 얼간한 시간 되세요.
-비수나의 <들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