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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sorship_The 7th Move on Asia 연장전

출판물 정보

참여 작가: 수후이위(蘇匯宇, 대만), 두페이시(杜珮詩, 대만), 콜랫(미얀마), 야나다 윈(미얀마), 황 즈엉 껌(베트남), 날리니 말라니(인도), 테잘 샤(인도), 후지이 히카리(藤井光, 일본), Finger Pointing Worker(일본), 니와 요시노리(丹羽良徳, 일본), 페이쥔(费俊, 중국), 지앙팡이(蒋鹏奕, 중국), 루양(陸揚, 중국), 크베이 삼낭(캄보디아), 함라 압바스(쿠웨이트), 솜폿 칫게이손퐁(태국), 할릴 알틴데레(터키), 셰네르 외즈멘(터키), 레난 오르티즈(필리핀), 마크 살바투스(필리핀), 김다움
필자: 서진석, 황대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행처: 대안공간 루프
발행연도: 2014

작가소개 & 출판물 소개

제7회 무브 온 아시아의 주제가 ‘검열(Censorship)’로 정해진 것은 이 개념이 아시아의 현재를 포착하는 데 유효하리라 보였기 때문이다. 검열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일 리는 없겠지만, 적어도 서구 사회에 비해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이 문제와 한층 친숙할 거라는 가정이 있었다. 아시아는 근대화의 역사에 있어 명백히 후발 주자였고, 급속한 사회 변화와 함께 격동의 시간을 겪어 왔다. 그리고 이 가운데 아직 민주주의가 충분히 정착하지 못한 나라들에서는 사적 표현에 대한 국가 권력의 감시와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 사실 이번 전시에서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에서 참여하는 작업들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의 검열을 다룬다.